“49세 개그맨 이수근 안타까운 상황…” 정신병원에 간 충격 이유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이수근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방송인입니다.

출생 포털

사이트 프로필 기준 양력으로는 1975년 2월 10일, 음력으로는 1974년 12월 30일에 태어났는데요.

2남 1녀 중 막내로, 올해 49살입니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태어난 이수근은 어릴 때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부리 인근으로 이사 가서 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양평을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는데요.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는 경기도 이천시에 같은 동네에서 태어났으며, 생가가 서로 앞집 뒷집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웠는데, 어릴 적에 이수근이 양평군으로 이사 가서 임창정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걸 알고 있었던 이수근이 연예인으로서 유명해진 이후 임창정을 찾아가, 어릴 적 살았던 주소를 이야기해서 임창정이 비로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임창정이

그전에도 이수근을 연예인으로서 이미 알고 지냈는데 ‘이걸 왜 이제 말하냐’라고 물었더니, 이수근은 “같은 곳에서 태어난 것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생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 ‘슈렉 포에버’ 영화 시사회 기자회견 시에 “임창정처럼 영화에서 감동도 주는 코믹 연기를 하고 싶다”라는 자신의 뚜렷한 소신을 밝히는 등, 이수근에게 있어서 임창정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연예인으로서의 롤모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임창정이 ‘개그 콘서트’나 ‘아는 형님’에 나왔을 때, 이수근은 임창정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해 임창정이 감동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수근은 개군국민학교, 개군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학교 이름이 매우 특이하지만 지역 이름을 딴 것이었습니다.

 

그 후

양평 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일대학교에서 지금의 특기를 살릴 수 있었던 레크리에이션과를 졸업했습니다.

특히 작은 키가 매력적인 그는 과연 몇 센티일까.

‘1박2일’ 방송에서 본인의 키를 164.7cm라고 밝혔고, 2021년 2월 27일 ‘아는 형님’에서 본인의 키가 164cm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021년 11월 22일 아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66cm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내 박지현의 사랑으로 키가 자랐나 싶습니다.

그는 ‘왜 자신이 단신이 되었는가’에 대해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 “어린 시절 재래식 변소에 머리를 제외한 전신이 빠진 적이 있다. 몸에 독이 올랐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어렸을 적 겪었던 서러움이 적용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수근이 어렸을 적, 어머니가 무당이 되어 가족들을 떠난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이수근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일하다가 손님들에게 뜬금없이 욕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듯한 행동을 해서 손님들과 싸우게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봐도 애매한 진단만 나와서 용한 무당에게 가보니, 갑자기 신기가 들어버려서 그런 일이 생기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라고 해서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후 이수근은 친척 집을 전전하면서 눈칫밥을 먹었는데, 배고파도 한 번도 “밥 좀 더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키가 크지 못한 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초등학생인 이수근은 형과 함께 집에서 약 10시간 걸리는 곳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어머니가 사는 집이 워낙 처참한 데다가, 웬 남자가 집 안을 다 뒤덮어 놓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던 이수근.

그때 어머니는 제단에 있던 돈 3천 원을 챙겨주면서 ‘빨리 돌아가라’라며 애들을 내몰았다고 합니다.

 

 

이후로 이수근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몇 년 뒤, 반대로 어머니 쪽에서 만나러 온 적이 있는데, 분노한 아버지가 쫓아냈다고 합니다.

단 서류상 이혼한 것은 아니며, 성인이 돼서 모자간에 다시 왕래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근은 멤버십 신도증 발급 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불교신문에도 인터뷰와 사진이 실린 적이 있으며, 불교 행사에 무료로 mc를 본 적도 많아서, 스스로 ‘뼛속까지 불자 뼈 불자’라고 자주 말하곤 한다고 합니다.

 

이수근은

법명도 있는데, ‘현각’이라고 합니다.

김병만의 신체 능력이 워낙 비범한 탓에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이수근 역시 상당한 운동 신경의 소유자입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데다가 그 밖의 다른 운동들도 대부분 상당히 잘하는 편입니다.

몸을 쓰는 코너에서 대활약을 자주 펼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축구 또한 일반인 레벨에서는 상당한 실력자여서, ‘1박2일’을 포함한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서 수준급의 드리블 실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병역 사항으로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17사단에서 m60 기관총 주특기로 복무하지만, 15개월 만에 상병 계급으로 의병 제대했습니다.

사유는 양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는데요.

 

 

사실 이수근은 군 입대 전에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경기 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 시한폭탄 같은 부상을 안고 그대로 군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십자 인대 파열은 군 면제 사유인데도 입대한 것입니다.

사회에서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다는 과거를 철저하게 숨기고 군 생활을 하려 한 이수근.

그러나 당시 인사계원의 과거 폭로로 인해 3군 사령부 태권도 대표 선수로 발탁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각종 사단, 군단 대회를 오가며 우승을 싹쓸이하던 이수근은 상병 2호봉 때 군단 대회에서 상대 장병에게 입대 전 부상당했던 부위를 정통으로 맞아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부상 후 재활에 매달리던 이수근은 결국 의병 전역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십자인대 파열은 한 쪽만 나가도 신검에서 면제 판정을 받는 큰 부상입니다.

당시 어려운 집안 형편상 800만 원이나 되는 수술비 마련이 힘들기 때문에, 민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이수근의 아버지가 ‘군 병원도 수술 잘 한다’라며 입대 후에 훈련소에 이야기해서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된다고, 이수근에게 군 입대를 권유했었습니다.

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면제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하기 위해서 현역으로 입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입대 직후 바로 수술한 게 아니라, 입대 후 이수근이 수술에 대해 이야기를 못하고 1년 넘게 방치했다가 결국 이렇게 상병 때 수술받고 의병 제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입대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짬밥 안 되는 이등병 때는 아프다고 말하기 곤란합니다.

특히, 이수근이 군 입대할 시기에는 군대 내에서 비인간적인 행동이 비일비재하던 시기로, 상병 때가 되기까지 고참들에게 얼마나 많이 시달렸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수근이 맡은 m60 기관총은 당시 미군들도 무겁다며 투덜거리는 통에, 이렇게 자르고, 저렇게 자르고 해서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꾸역꾸역 써먹다가, m249 기관총이 만들어지고 제식으로 정해지자마자, 장갑차 부무장이나 수송헬기 창문에 달린 도어건으로나 간간히 쓰일 정도로, 무겁고, 크고, 거추장스러운 기관총입니다.

작은 몸집에 뛰어다닐 때 가장 중요한 인대가 좋지 못한 상태로, 안 그래도 짧은 다리로 1년이 넘는 시간을 견딘 것입니다.

다리 수술을 받고 의병 제대하기 전까지, 그린캠프의 정신 병동에서 복무했다고 합니다.

이수군의 아버지는 2012년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들이 수술을 받고 정신 병동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겁하셨다고 회고하셨습니다.

막내가 아픈 몸에 군대 가더니, 정신에 문제가 생겼다고 오해하셨다고 하는데요.

그의 이름 이수근은 아버지 이무재가 북한에서 귀순해 온 동명이인에게서 따왔다고 합니다.

 

마침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실려 있는 기사를 읽고, 그의 영화 같은 인생사에 감명을 받아, 그 사람처럼 용감하고 이름을 떨치라는 뜻에서 붙였다고 아버지가 방송에서 직접 전했습니다.

2001년부터 개그맨 응시를 준비했지만 매번 낙방했던 이수근.

2001년 당시에 추대엽은 군대 후임이었던 정명훈과 함께 KBS에 응시했지만 정명훈만 합격했고, 당시 이수근도 낙방했는데 같이 낙방한 추대엽과 친분을 쌓으면서 함께 동거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는 추대엽과 함께 MBC에 응시했지만 이수근은 또 낙방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포기하지 않은 그의 노력을 KBS가 인정해서 특채로 선발됐으며, KBS 18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습니다.

추대엽과는 방송국이 갈렸지만,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대엽의 첫 파트너였던 정명훈과는 ‘키 컸으면’으로 호흡을 맞췄었습니다.

참고로 추대엽은 이후 ‘카피추’ 콘셉트로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했는데요.

이수근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개그맨의 명실 상부, 흥행 보증 수표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이야기를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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