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떠나 죄송합니다…” 밤사이 전해진 배우 김성민의 안타까운 비보… 그의 치과의사 부인이 공개한 마지막 그의 유언 내용..

탤런트 김성민 씨가 세상을 떠난지 7주기가 됐습니다.

향년 43세로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불행한 나이에 인생을 마감한 것이 안타깝다.

매우 슬프고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김성민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다섯 명의 새로운 생명과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김성민의 죽음 뒤에 숨겨진 사연은 무엇이고, 그가 팬들에게 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오늘은 그를 그리워하며 김성민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배우로서 힘든 삶을 살았고, 평범한 배우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인 극단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명의 긴 삶을 살았다.

 

 

원래 본명은 김성택이었고. 초기 연예계 활동 역시 ‘김성택’으로 했었죠.

이후 김성민이라는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하다가 정식 절차를 걸쳐 김성민으로 완전히 개명합니다.

1남 2녀 중 셋째로 누나 둘이 있는데, 학창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사실상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죠.

무명 시절에는 속옷 모델로 활동했는데, 당시 김성민의 포즈와 시선 처리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아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는데요.

2002년에는 처음으로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인어 아가씨’를 통해 남자 주인공 ‘이주왕’을 연기했고, 그의 연말 대상에서도 장서희와 같이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하고 크게 인기가 올랐습니다.

이때 해외에도 이름이 알려지면서 부르기 편한 이름인 김성민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나오기 시작한 이후인데요.

이는 드라마 배우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는데, 특히 시청 연령이 높은 드라마일수록 드라마 내의 이름과 역할이 그 배우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죠.

김성민 역시 이 한계를 넘지 못해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긴 했으나, 본인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남자의 자격’ 예능에 나와서 흔히 김봉창으로 불리는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반전 이미지와 이경규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의 조합과 케미가 대박을 치면서부터였습니다.

 

깔끔한

배우로서의 이미지나 드라마에서의 역할과 달리 예능에서의 성격은 미친 짓이었고, 실제로는 드라마 속 온화한 이미지보다는 잠결에 파이프를 두드리는 듯 더 밝고 엉뚱한 성격이었다.

‘환상커플’의 작은 역할이 예능의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아 노홍철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본인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리자 이에 대한 네티즌 사이의 분위기는 ‘죗값’ 치르고 돌아오길 바란다였죠.

하지만 ‘돌아와도 지상파 복귀는 무리일 것 같다’라는 것이 대세였고, 실제로 출연 정지가 확정됐는데요.

평상시 주변 사람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쌓아둔 이미지가 좋아서 비교적 옹호 여론이 많았던 편이었는데, 실제로 ‘남자의 자격’ 합창 편에 같이 나갔던 서인국과 선우는 트위터로 격려해 글을 남겼고, 역시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김태원도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재개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건이

터진 후 다음날 12월 5일 ‘남자의 자격’ 방영분에서 통편집되었으며, 나올 수밖에 없을 만한 장면에서는 김성민이 나오는 쪽 자체를 검은색 장막으로 덧씌워 버렸죠.

이 사건으로 2010년 12월 8일 kbs, mbc의 출연 금지 명단에 동시에 등재되었고, 그 후 지상파에서 볼 수 있었던 그의 모습은 부고 소식이 나온 후 비추어진 영정 사진이었습니다.

2010년 12월 15일에는 ‘접속 무비월드’로 유명한 개그맨 겸 배우 전창걸도 불법 물건 흡입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검찰 조사 결과 전창걸은 김성민의 집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도 불법을 한 것으로 드러났죠.

2011년 1월 19일 전창걸에 대한 1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김성민이 후배 손 모 씨를 통해 전창걸에게 ‘불법의 것이 있으면 달라’라는 요청을 해왔다”라고 전창걸의 진술 내용을 전했으며, 전창걸은 진술 내용에 대해 인정한다고 답했는데요.

 

법원에서는

상습적으로 불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창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공판에서 김성민 측 변호인은 김성민이 불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성민이 2007년 주식 투자에 실패하고, 2008년 아는 사람에게 크게 사기를 당하는 등 심리적 고통이 컸고, 당시 소속사에서도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등 고민이 많았다”며 뇌경색에 걸린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보내지 못해 괴로워했고, 친한 지인인 정신과 의사에게 조울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죠.

김성민은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 할 것이다”라며 “기회가 있다면 한 번만 달라. 진심이다”라고 전했는데요.

검찰에서 4년형을 구형 받았으나, 2011년 3월 25일에 진행된 최종 선고 공판에서 감형되어 징역 2년 6개월 추징금 90만 4천500원을 선고받았으며, 다음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었습니다.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었지만, 1심, 2심 재판부의 다량의 반성문과 함께 동료 연예인들의 탄원서가 제출되어 선처가 된 걸로 보이는데요.

그는 2012년 jtbc의 전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였지만, 출연 정지가 안 풀려서 지상파 복귀가 불가능한 관계로 이후에도 jtbc의 ‘더 이상은 못참아’에 출연했습니다.

2014년에 tvn의 드라마 ‘삼총사’의 용골대 역으로 출연했으며, 김성민에게는 최초의 외국어 연기이자 유작이 되었는데요.

그 후 2016년 6월 24일에 부부 싸움 후 쓰러져 있는 모습이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죠.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평소 쇼핑 중독에 걸렸다고 언급을 많이 했다는 아내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2016년

지난 6월 26일, 그는 처음으로 뇌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 성병원 서울 메리스병원은 뇌사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려 공식적인 사망을 확정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뒤에도 ‘남자의 자격’으로 함께 식사하며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경규, 윤형빈, 이윤석, 김태원은 즉각 조의를 표하는 의리를 보였다. 장례를 치른 뒤 고인과 함께 작업한 김현수, 김광규 감독과 JTBC 드라마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오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그루도 애도를 표했다.

이어 아내 이한나 씨는 지난 6월 27일 라이브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듯이, 알려진 바와 같이 주먹다짐과 욕설로 가득한 부부싸움은 아니었지만, 고인이 AFP통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2~3분 정도만 말싸움을 한 것 외에는 그날은 그냥 자게 놔두었어야 했다고 자책감을 토로해 주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가 사망한 지 약 2년 후인 2018년 2월 2일, 그의 유작 ‘숲속의 커플’ 언론 시사회에서 무삭제판이 성공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되어 2월 15일 초연이 확정됐다.

전규환 감독은 “죽기 전 이미 1차 편집과 촬영을 마쳤고, 영화제에 출품 제의를 받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성민 보여주려고 예의를 갖추지 않아서 지금까지 숨겨두었다”고 말했다. “2차 편집을 마치고 드디어 세상에 알립니다.”

배우로서 힘든 삶을 살았던 그는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우리 기억 속에 묻힌 지 6년이 지났다.

 

하지만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던 못다 한 것이 궁극적으로는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지, 그는 장기 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주고, 역시 그답게 우리와 먼 세상으로 가버렸는데요.

이렇게 김성민은 뇌사 판정을 당하고 결국 세상을 등졌지만, 장기 기증이라는 선행으로 세상에 본인의 족적과 씨앗을 남기게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너무 젊은 나이에 또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게 된 배우 김성민의 죽음은 너무나 아쉬운데요.

다시 한번 세상을 등지게 된 김성민의 명복을 빌고 죽으면서 남을 위해 본인을 내어준 김성민과 그의 가족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배우 김성민이 과거에 어떤 과오를 저질렀던 것 자체가 사라질 수는 없고, 그것이 잘못된 일임도 분명한데요.

하지만 최소한 그것으로 인해 사람 자체를 재단하지 말고,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죽음을 매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의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김성민의 몫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김성민이 첫 세상에서는 행복하고 아프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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