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선희 둘 사이가 뒤틀린 것을 보고서…” 결국 이경규의 터져나온 발언을 지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선희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18년 동안

우리 곁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가수이자 배우인 이승기.

그렇다 할 논란 하나 없었던 이승기에게 ‘음원 정산 0원’, ‘이승기 가스라이팅’, ‘이승기 노예’ 등의 충격적인 키워드가 갑자기 붙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줬던 이승기였는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죠.

후크 소속사 대표 권진영이 연예계에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럴까 싶었는데요.

권진영 대표는 나영석 피디뿐만 아니라 이서진까지도 친분이 있을 뿐더러, 이승기가 메인으로 출연했었던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 역시 후크 소속사가 공동 제작까지도 했다고 하죠.

그렇기에 이승기 역시 ‘집사부일체 시즌 2’ 출연 결정을 못 했다고 하는데요.

 

 

이승기는

최근 18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며 후크 엔터에 내용 증명을 발송하자 이승기의 오랜 스승이자 가수 이선희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방관자’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이승기 사건이 터지자마자 대중들은 이선희에게 책임론을 제기했었죠.

이선희가 이승기를 직접 캐스팅해 지금의 후크 대표에게 연계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선희는 후크가 ‘초록뱀 미디어’로 인수되기 전까지 후크의 중심, 아티스트로서 경영진으로 활동했죠.

후크는 167억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선희는 후크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주식 26억 원을 증여받았고 반면, 이승기는 이서진과 15억 원을 증여받았죠.

 

그리고

이선희는 경영에 관심이 많아서 지난 7월 초록뱀 미디어 주식을 13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초록뱀 미디어’의 주요 주주가 됐는데, 이선희는 후크의 주요 아티스트이자 초록뱀 미디어의 주요 주주에 올라선 셈입니다.

하지만, 이선희는 그전에 후크 소속사의 지분을 1%도 갖고 있지 않았기에, 이승기의 음원 정산과 관련해서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 밝혀진 이선희의 충격적인 실체와 8년 전부터 이승기를 걱정했던 이경규가 꺼낸 소름 돋는 정황 증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후크는 우리나라 최고 법무법인 ‘김엔장’과 미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승기 사안으로 만난 게 아니라 박민영 남자친구 관련해서 법무부에서 압수수색을 받자, 이 사건과 관련해서 김엔장을 선임한 것일 뿐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웬만한 로펌에선 이승기 사건을 막기 어려워한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18년 동안 정산을 안 해준 게 사실인데다가 뒤집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고, 거기다 현재 언론이 이승기 편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맡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후크의 입장은 어떤 걸까요?

후크는 법적 대응보다는 대화로 풀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하죠.

소속사 대표인 권진영에게는 사기죄 성립 여지가 있고, 법인 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는 업무상 배임죄까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배임죄가 성립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후크 대표는 이승기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더불어 정산을 제대로 해 줄까요?

 

 

결국

12월 16일 후크는 언론에 이승기에게 미지급 건이라는 명목으로 54억을 지급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후크 측에서는 이승기와 관련된 정산금 채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원하는 입장을 밝혔죠.

그렇다면 이승기의 입장은 어떤 걸까요?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50억 원 정도의 금액이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오전에 받았다”라고 전하고 그런데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돈 받으려고 시작한 것 같아?”

후크 쪽은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이죠.

 

음원

정산서라는 걸 단 한 번도 후크 쪽으로부터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명목으로 이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고 다소 불쾌한 듯 입장을 전했는데요.

‘마이너스 가수 여기서 안 끝낸다’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18년 동안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버텼는데, 밀린 돈 때문에 소송을 한 것 같냐’라며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돈을 지급받고 끝내려고 소송한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죠.

어떤 근거로 50억 원이 계산된 지 모르기에 앞으로 후크와의 법정 싸움이 계속될 거라며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한 이승기.

그러면서 음원 정산금으로 들어온 50억 원은 소송 경비를 제외하고 모두 다 사회에 돌려줄 거라고 밝혔는데요.

후크와 싸움을 하려고 다짐한 순간부터 이 돈은 가질 계획이 없었다고 한 이승기.

꿈이 있지만 형편 때문에 중간에 포기한 친구들에게 혹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분노해 주고 위로해줘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다시 한번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줬다면서 따뜻한 연말 되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정산 금액 전부 전액 기부, 거기다가 자신의 연예인 커리어까지 걸었다던 이승기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승기가 지금까지 흙탕물 싸움이나 다름없는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후배들에게 더 이상 가요계의 악습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의지는 연예계의 선후배들 사이에서 익히 소문이 난 듯했습니다.

그리고 후크 내에서 정산을 한 푼도 못 받은 사람이 이승기뿐만이 아니고, 이선희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선희가 음원 정산을 받았더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선희 역시 음원 관련해서 후크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못 받았다고 하는데요.

1984년 데뷔한 이선희는 ‘아 옛날이여’, ‘j에게’, ‘아름다운 강산’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고, 2014년에는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발표하면서 가요계 여왕임을 재확인시켰죠.

 

당시

이선희는 음원 수익 정산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승기의 문제 제기로 음원 정산에 대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그제야 관련 내용을 인지했다고 하는데요.

이선희는 관계자들에게 후크 엔터에 들어온 이후 음원 수익을 가수와 분배해야 한다고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음원 정산금이 가수와 나누는 게 아니라, 회사 수익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하죠.

만약 이선희가 음원 정산을 받았더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선희 역시 음원 관련해서 후크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못 받았으니, 이승기 음원 정산권과 관련해서는 관계가 없는 게 확실한데요.

더구나 이승기 역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스승인 이선희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신동엽은 소속사 대표의 만행을 10여 년간 당한 이승기에 대해 애틋한 마음인 듯 보였는데, 알고 보니 신동엽 역시 엔터 기획사와 관련해 안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고등학교 선배가 신동엽을 배신하고 경영권을 빼앗아 주식을 모두 들고 다른 기획사로 가서 신동엽의 뒤통수를 때렸었습니다.

이승기가 철없는 후배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후크 엔터와 이승기의 관계가 드러난 이상 현재 대중은 ‘이선희 역시 후크 엔터의 배우의 인물이 아니냐’라는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2014년에

방송되었던 ‘힐링 캠프’에 출연한 이승기는 이선희에게 ‘힘들게 노력해서 성공했는데 이걸 언제 누리냐’라고 질문했고, 이선희는 ‘우리 회사의 모토는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이고. 평생 누릴 수 없다’라고 대답하죠.

하지만 이경규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인생은 짧다. 지금 누려라’라며 조용히 조언했습니다.

이때부터 이경규가 쎄한 걸 눈치챈 듯한데, 누리꾼들은 “이선희도 가스라이팅 당한 거야. 회사 목표부터 의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승기는 본인이 거의 메인급으로 활약했던 ‘집사부일체’의 시즌2에도 불참하며, 완벽히 후크 엔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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